문화
“빛은 어둠을 이긴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서서 ‘공감사색’
입력 2017-03-15 16:30  | 수정 2017-03-17 16:27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그 말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이다.”라는 볼테르 전기작가 에벌린 홀의 말처럼 톨레랑스의 정착을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런 마음가짐이 가족, 친구, 회사, 그리고 SNS로까지 확장된다면 새로운 한국식 톨레랑스 문화가 탄생하지 않을까.

도서출판 지금이책에서 SNS 스타논객으로 활약중인 강원상 작가의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서서 ‘공감사색>을 발간한다.

이 책은 날카로운 시대비판의 글로 SNS에서 스타논객으로 활약 중인 강원상 작가가 세월호부터 시작해 지금의 국정농단 사태까지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느낀 바를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저자는 세월호 사건 이후부터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시대와 나라를 비판하는 촌철살인의 글을 꾸준히 써왔으며, SNS상에서 늘 커다란 호응을 얻으며 널리 회자되었다.


여러 사람의 글이 공존하는 SNS에서 유독 그의 글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뛰어난 비유와 철학적 접근으로 써내려간 대한민국의 현실 및 그로 인해 고통 받는 우리의 삶이 슬프도록 큰 공감을 주었고, 절제된 글 속에 담긴 풍부한 식견과 탁월한 통찰력이 무릎을 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강원상 작가는 단지 책상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낮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영업사원으로 밤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는 작가다. 매일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매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며, 틈나는 대로 소외된 이웃을 만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그의 글을 읽으며 마치 자신의 일처럼 공감했고, 함께 분노하고 좌절했으며, 위안을 얻고 희망을 발견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그의 사색을 공유하고, 어둠을 이겨낼 의지와 용기를 다 함께 얻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논객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에게 ‘공감 작가라는 타이틀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헌정수립 이후 최대 분수령을 맞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서 시민의 한 사람,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풀어낸 촌철살인의 화두는 이 시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인 강원상 작가의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서서 ‘공감사색>은 15일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 도서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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