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지사 "우파 스트롱맨이 지도자 돼야 美·中과 맞짱 뜬다"…스트롱맨은 무엇?
입력 2017-03-15 16:25 
홍준표 /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지사 "우파 스트롱맨이 지도자 돼야 美·中과 맞짱 뜬다"…스트롱맨은 무엇?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차기 대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지사는 15일 한반도미래재단 초청 특별대담에서 "이제 세계가 스트롱맨 시대인데, 한국만 좌파 정부가 탄생해선 안 된다"며 "한국도 이제는 지도자가 '스트롱맨'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롱맨(strong man)은 철권으로 통치하는 '독재자' 또는 '강력한 지도자'가 사전적 의미입니다.

홍 지사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4강을 한번 보라"면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극우 국수주의자, 일본 아베도 극우 국수주의자, 러시아 푸틴과 중국 시진핑도 극우 국수주의자이다"라며 "한국을 둘러싼 사람들이 전부 스트롱맨들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좌파들이 주로 얘기하는 소통, 경청, 좋은 말이다"라면서도 "소통과 경청만 하다가 세월 보낼거냐"라고 반문했습니다.

홍 지사는 "한국도 '우파 스트롱맨 시대'를 해야 트럼프와 '맞짱'을 뜰 수 있고, 시진핑과도 맞짱 뜬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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