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SM, 인도네시아 오디션 개최한다…NCT 확장
입력 2017-03-15 10: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오디션을 개최한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문화계 대표 인사로 초청받아 지난 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샹그릴라 자카르타 호텔 볼룸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이수만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음악, 드라마 등 여러 콘텐츠가 전파되면서 인도네시아에도 한류가 확산됐고 특히 2012년 4월 슈퍼주니어가 인도네시아 공연을 개최한 이후 여러 가수들의 K-POP 공연이 이어져 SM은 매해 인도네시아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과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로 인해 K-POP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 됐고 그 영향력도 커진 상황이며, SMTOWN 페이스북 계정의 라이크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바로 인도네시아 라는 점이 상당히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수만은 "2016년에 NCT(Neo Culture Technology)라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브랜드를 론칭해, 전 세계 각 도시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그룹을 프로듀싱 하고 있고, 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오디션을 개최해 NCT의 아시아 팀에서 활약할 멤버들을 선발, 이미 NCT를 통해 윈윈, 천러, 런쥔 등 중국인, 일본인 유타, 태국인 텐 등이 활동을 시작했듯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기반의 현지화 그룹을 프로듀싱해, 전 세계 스타가 될 수 있는 아시아팀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만은 끝으로 "SM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인재들이 글로벌 아이돌 그룹 브랜드 NCT의 아시아팀, NCT 인도네시아 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며, 이러한 비전을 SM 혼자만의 힘이 아닌 훌륭한 인도네시아의 현지 기업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