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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연우진♥박혜수, 첫 여행에서 싸움까지…은근히 달달해
입력 2017-03-14 23: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첫 여행을 떠났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16회에서는 은환기(연우진)와 채로운(박혜수)이 함께 첫 여행을 떠나 첫 사랑싸움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여행을 떠났지만 둘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다. 서로의 성향이 너무나 달랐던 것.
채로운은 며칠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행이 심심했고, 은환기는 침대 위에서 과자파티를 벌이는 채로운의 더러움에 경악했다.

이후 함께한 젠가 게임에서도 둘의 성격은 확연히 비교됐다.
은환기는 조심스러웠고 채로운은 과감했다. 결국 게임의 승자는 은환기가 됐지만 그는 끝내 행복하지 못했다. ‘얼굴에 낙서 벌칙으로 채로운을 씻게 만들려던 계획이 마음에 드네. 이대로 자야겠다”는 채로운의 말에 무너지고 만 것.
쌓이고 쌓인 은환기의 분노는 다 말해보라”는 채로운의 말에 터졌다. 운전할 땐 옆에서 시선 분산시키지 말 것, 차안에서 과자 먹지 말 것, 자기 전엔 씻을 것 등, 한 번 터진 말문은 닫힐 줄 몰랐다.
이에 채로운은 나도 있어요”라며 반박하려 했지만 생각나는 게 없어 실패했다. 생각날 때마다 말하는 성격 탓에 속에 담아둔 일도 없었던 것이다.
결국 둘의 첫 사랑싸움은 채로운의 눈물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은환기는 채로운을 품에 안고 달랬다.
은환기와 채로운의 애정행각은 부부싸움뿐 아니라 연인싸움 역시 칼로 물 베기라는 것을 보여주며 달달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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