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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의 LG, 6강 보인다…전자랜드와 1경기차
입력 2017-03-14 21:55 
마리오 리틀은 14일 전자랜드전에서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뒷심을 발휘하며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6강의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서 91-85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3승 27패를 기록, 6위 전자랜드(24승 26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LG의 외국인선수 마리오 리틀이 3점슛 4개 포함 2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제임스 메이스(16점 7리바운드), 김시래(15점), 김종규(14점 9리바운드), 조성민(10점)도 고르게 활약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LG는 71-63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지만 4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그리고 정영삼의 3점슛 및 추가 자유투로 73-76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틀을 앞세워 재차 뒤집었다. 최승욱의 골밑슛으로 86-85로 역전한 뒤 김시래, 리틀의 연속 득점으로 91-85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막바지 잇단 턴오버로 추격의 흐름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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