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김재철 코스닥협회 신임회장 "저평가된 코스닥시장 끌어올릴것"
입력 2017-03-14 17:47  | 수정 2017-03-14 20:12
김재철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사진)은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랜 시간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는 코스닥 상장사가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융합 분야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국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제대로 준비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협회가 새로운 경향에 맞춰 새 먹거리를 찾고 활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근본적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결국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면서 "아직 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 코스닥지수가 1000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의 토론회, 심포지엄 등 연구 기능을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컨설팅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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