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6세대 뉴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 출시
입력 2017-03-14 17:38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링 2017 세미콘 차이나에 참가한 한미반도체. [사진제공 = 한미반도체]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는 4년 여의 연구 끝에 성능을 향상시킨 6세대 뉴 비전 플레이스먼트 6.0 (Vision Placement-6.0) 장비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년 세미콘 차이나 전시회'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6세대 뉴 비전 플레이스먼트는 총 207개의 특허가 적용됐다. 1998년 출시한 1세대 모델부터 현재까지 세계 유수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약 2000대 이상 판매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월드 베스트 제품이기도 하다.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은 "새로운 6세대 제품은 이전 모델에 비해 생산성과 정밀도 향상은 물론, 사용자 편의를 위한 자체 자가진단 시스템과 비전 검사기능의 강화 등 총 10가지 항목에서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며 "특히 고객사의 장비운용에 따른 관리 비용과 부담을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280개 고객사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며 지난해 6월 글로벌 반도체 조사전문 기관인 VLSI 리서치가 선정하는 '2016년 고객만족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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