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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PD "조이, 호기심에 캐스팅…좋은 배우 탄생할 것"
입력 2017-03-14 15:45  | 수정 2017-03-14 16: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김진민 PD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주연으로 출연하는 그룹 레드벨벳 조이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김 PD를 비롯해 이현우 조이 이정진 이서원 홍서영이 참석했다.
김 PD는 이날 작품에 대해 "음악보다는 첫사랑에 주제를 두려고 했다. 더 이상 첫사랑이 드라마의 소재가 아닌 분위기였다"며 "음악이 배경이 아니라 작품 속에 녹아들게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극에 가까운 드라마를 해왔다. 비슷한 작품을 하고 싶지는 않아서 로맨스 드라마에 도전했다. 좋은 작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었다. 젊은 배우에게 힘을 얻어가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이는 연기 첫 도전에 대해 "오디션을 봤지만 캐스팅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두려웠지만,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통해서 캐릭터를 정리했다. 아무것도 몰라서 스태프들을 믿고 있다. 첫 연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PD는 "조이는 첫 오디션에서 주목을 끌지 못했다. 마지막에 한 번 더 불렀다. 조이가 잘해서 캐스팅했다기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해 캐스팅했다"며 "첫날부터 호기심을 충족하는 연기를 해줘서 운이 좋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하고 잘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좋은 배우의 탄생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조이)의 로맨스를 그린 동명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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