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銀,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 시행…"공인인증서 이젠 안녕"
입력 2017-03-14 15:42 

신한은행은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S뱅크를 통해 서비스할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은행에 보관하지 않고 고객이 소지한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에 보관해 생체 정보 제공에 민감했던 고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사설 인증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기관의 바이오 인증 서비스와는 달리 기존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바이오 공인인증으로 예금 및 대출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시행할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갤럭시S7, 갤럭시S7 edge 등 삼성패스 지원 스마트폰에 지문 방식으로 우선 적용한 뒤 아이폰 및 기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조회 및 자금 이체 시 보안카드나 OTP 번호입력 없이 거래가 가능하고 매년 공인인증서를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됐다"며 "모바일뱅킹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 반면 인증서 탈취 및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전자금융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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