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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 "선수들 몸상태 전체적으로 좋다"
입력 2017-03-14 13:39  | 수정 2017-03-15 14:08

올해부터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뛸 좌완 투수 차우찬(30)이 당장은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훈련 중 당한 발목 부상을 완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다.
양상문 LG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차우찬을 바로 경기에 투입하면 부상이 커질 수 있다"며 "일단 훈련을 소화하며 회복 상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WBC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다 왼발목을 접질렸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차우찬은 WBC 1라운드 3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차우찬은 대전 원정에 동행해 가볍게 투구를 했다. 마운드에 서지는 않아도 정규시즌 개막(3월 31일)에 맞춰 구위는 끌어올리고 있다.
어깨 통증으로 WBC 대표팀에서 조기에 이탈한 LG 마무리 임정우도 차근차근 준비한다.
시범경기에 주요 투수 두 명을 가동하지 못하지만, LG 선수들의 몸 상태는 전체적으로 좋다.
양 감독은 "부상 선수는 거의 없다"며 "시범경기 일정이 줄어 팀당 12경기만 치른다. 주요 선수들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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