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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성환-정승호, 30년 진한 우정 "서로 향한 폭풍 칭찬"
입력 2017-03-14 11:50 
아침마당 정승호 김성환 사진=아침마당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탤런트 정승호와 김성환이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김성환과 정승호의 진솔한 입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환은 정승호와의 30년 우정에 대해 "내가 조금 방송국에 일찍 들어왔다"며 "나는 70년에 시작했고 이 아우님은 80년에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승호는 ‘어려운 후배들을 많이 도왔다는 진행자의 말에 어느 날 김성환이 느닷없이 와서 같이 밤 일을 다니자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몇 군데 따라다녔다”고 밝히며 (김성환이) 일을 마치고 커피를 한 잔 주더니 ‘6개월이 고비다. 이것만 넘기면 된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밤 일을 하면서 집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승호는 그 어려운 시절부터 형님이 앞장서서 끌어준 게 지금까지 온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정승호와 김성환은 특유의 성대모사 역시 관심을 끌었다. 곧바로 정승호는 최불암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손박자 개인기를 선보이며 정승호는 김성환 형님이 나보다 훨씬 잘 한다고 느낀 게 나보다 손도 훨씬 큰데 소리도 훨씬 크다”며 즉석에서 선보이기도해 폭소케했다.
이어 정승호는 김성환을 보고 정말 부러웠다. 이목구비가 정말 잘 생겼다. 저는 평생 연극만 하고 살 줄 알았다”며 이 잘생긴 얼굴에 폼만 잡으면 재미없다. 여기에 망가지니 친근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성환은 정승호에 대해 우리는 작품에서나 만날 사이인데 ‘품바타령을 들어보고 이 친구에게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재주꾼이다. 아무나 할 수가 없고 틀림없이 뭔가 될 것 같다고 느꼈다”며 서로를 향한 돈독한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아침마당'은 평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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