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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 시행
입력 2017-03-14 11:40 

신한은행은 지문과 홍채 등 신체 정보로 모바일 은행앱을 통해 예금과 대출상품 가입까지 가능한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S뱅크에 탑재된 이 서비스는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은행에 보관하지 않고 고객이 가진 스마트폰보안영역(Trust Zone)에 보관해 생체 정보 제공에 민감했던 고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설 인증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기관의 바이오 인증 서비스와는 달리 기존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바이오 공인인증으로 예금과 대출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등 삼성패스 지원 스마트폰에 지문 방식으로 우선 적용되며 아이폰과 기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조회와 자금 이체시 보안카드나 OTP 번호 입력 없이 거래가 가능하고 매년 공인인증서를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됐다"며 "모바일뱅킹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 반면 인증서 탈취 및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전자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보안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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