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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윤정수-김숙, 알콩달콩 꿀케미 "이쯤되면 결혼해주세요~" (종합)
입력 2017-03-14 09:53 
윤정수 김숙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윤정수와 김숙의 알콩달콩 꿀케미가 제대로 터졌다.
윤정수·최민용은 지난 13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그려갔다.
이날 윤정수에게 김성주는 김숙이 다시 살렸다. 방송용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김숙 씨가 윤정수의 모친상 당시 손님들을 맞으며 궂은일을 다 하더라. 놀라웠다”고 말해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윤정수는 정말 고마웠다. '가까운 동료이기 때문에 내가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라고 하며 절을 같이 하려기에 '나가라'고 말했다”며 1년 6개월이 되니까 서로가 경계선은 많이 허물어졌다”면서 서로 뭔가를 상의할 때도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건 서로의 외모”라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윤정수의 파산 이야기 역시 한 몫했다. 윤정수는 "빚을 거의 다 갚았다"며 "나뿐만 아니라 여기 웃고 있는 분들 중에도 빚을 가진 분이 있을 것이다. 눈빛만 봐도 안다"고 너스레를 떨며 "파산은 늘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만큼 욕심을 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윤정수는 "김숙이 날 다시 살렸다. 김숙 덕분에 아주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돈독한 애정을 자랑했다.
'가모장' 김숙을 향한 든든한 애정은 냉장고에서도 빛을 냈다. 냉장고 안에서는 '김숙의 칸'을 엿볼 수 있었다. 그 안에는 김숙이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윤정수가 6년 전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담근 김치가 들어있어 폭소케했고, 계속된 추궁에 윤정수는 "김숙은 모른다. 욕 먹을까봐 지금 말하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즉석 전화 통화로 사실을 알게 된 김숙은 "남녀가 양아치네. 이왕이면 그 여자 분이 담근 김치통 좀 버려달라"고 질투하는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김숙은 "윤정수가 재미없는 개그를 하더라도 잘 받아주고, 상처 입는 스타일이니까 우쭈쭈 해주면 곧잘 방송을 한다. 잘 부탁드린다"고 윤정수를 끝까지 챙겨 서로를 향한 돈독한 존재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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