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웹젠에 대해 1분기 말에서 2분기까지 기대 일정이 집중돼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분기 웹젠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3% 감소한 532억원, 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베스투자증권은 1분기 말 에서 2분기까지 다수의 기대 일정이 집중돼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3일 PC게임 대작 '뮤 레전드'가 국내시장에 론칭된다.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에 '기적 뮤:최강자'가 중국시장에 론칭될 예정이다. 또 2분기 '아제라 모바일'이 국내시장에, 'SUN 모바일(가칭)'이 중국시장에 론칭될 예정이다. 이 중 '기적 뮤:최강자', 'SUN 모바일(가칭)' 등 중국시장 론칭일정은 기대감이 높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적 뮤:최강자', '전민기적2','SUN 모바일(가칭)' 모두 이미 판호를 획득한 상태라 최소한 올해는 중국정부의 한국게임 신규 판호 금지 규제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주요 기대 일정이 집중되기 직전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라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라 1분기 실적은 웹젠의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만한 내용이 전혀 아니다"라며 "지금은 1분기 말에서 2분기의 다수 기대일정 집중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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