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1경기째 선발 출전하며 '주전 외야수' 자리를 굳혀가는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3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10번째 안타를 1타점 적시타로 장식하며 5타점째를 기록했다.
1회말 첫타석 삼진, 4회말 두번째 타석 희생번트를 기록한 김현수는 5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은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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