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총 1조5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할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미드캡(Mid-cap)펀드, 벤처 펀드, 메자닌 펀드, 공동투자 펀드, 섹터펀드 등 여러 유형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공동투자 펀드는 국민연금의 기존 위탁 운용사가 투자할 때 국민연금이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펀드다.
메자닌펀드와 공동투자펀드는 4월 투자제안서 접수를 시작해 7월까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8월에는 미드캡 펀드, 벤처 펀드의 투자 제안서를 제출받아 11월까지 선정한다. 섹터 펀드는 수시로 선정하기로 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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