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손혜원 발언에 "대단히 부적절…사퇴로 신속히 책임 물었다"
입력 2017-03-13 14:31 
문재인, 손혜원 발언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손혜원 발언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손혜원 발언에 "대단히 부적절…사퇴로 신속히 책임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캠프 전 홍보부본부장 손혜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어제 밤중으로 본인으로 하여금 사과하고 사퇴하게 해서 신속하게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계산된 것' 발언해 한차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12일 손 의원은 문 전 대표 캠프의 홍보부본부장직 사퇴의사를 밝혔고, 즉각 수리됐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영입 인사들이 잇따라 '설화'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데 대해서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 자신도 많은 단점이 있다"며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 이 난국을 돌파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기대선 확정으로 경선 레이스에 임하는 각오와 계획을 묻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경선레이스가 시작됐고, 곧바로 본선이 다가온다"며 "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수위 없는 정권교체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된 면모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기는 것 못지않게 우리가 국정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춰나가는데 더 큰 역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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