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록마을 2단지 등 전국 6개 아파트 단지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경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6개 단지에 상장과 동판을 수여했다.
지난 2010년 도입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는 전국 시·도 자체평가를 통해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국토부 선정 위원회에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전시 초록마을2단지는 시설물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대별 민원현황· 공용시설물 보수이력을 일목요연하게 작성 및 관리했고 노인회의 푸른봉사단 및 부녀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활기 넘치는 공동체를 만든 점이 주요 선정 이유로 꼽혔다.
우수단지 서울 서강해모로는 매월 좋은 글을 승강기 내에 부착하고 모범 어린이 선발 이벤트, 에너지 자립 마을회의 봉사 등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사업주체와 원만한 하자 종결을 통해 엘리베이터 내부 스테인리스 등을 무상 교체한 점이 뛰어났다.
대전 전원단지는 입주자 대표회의 중심으로 관리사무소, 동호회, 입주민간 정기적 만남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조경수 전지 및 소독작업 등을 직접 해 관리비를 절감한 점이 눈에 띄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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