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동주택 최우수 관리 단지에 `대전 초록마을2단지` 선정
입력 2017-03-13 09:30 
대전 초록마을 2단지 전경. [자료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대전시 초록마을 2단지 등 전국 6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도입된 이 제도는 전국 시·도 자체평가를 통해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위원회에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심사 주요 평가항목은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 유지관리(정기적인 장기수선계획 수립, 조정 등)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에너지절약(재활용품 분리수거, 활용 등) ▲우수사례 등 5개다.
이번에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대전시 초록마을2단지는 시설물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대별 민원현황·공용시설물의 보수이력을 일목요연하게 작성·관리했고, 노인회의 푸른봉사단와 부녀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를 만든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우수단지 중 서울시 서강해모로 단지는 매월 좋은 글을 승강기 내에 부착, 모범 어린이 선발 이벤트, 에너지 자립 마을회의 봉사 등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사업주체와 원만한 하자 종결을 통해 엘리베이터 내부 스테인레스 등을 무상 교체해 시설물 유지관리에 힘쓴 점이 뛰어났다.
대전광역시 전원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중심으로 관리사무소, 동호회, 입주민 등이 정기적 만남을 통한 의견수렴으로 아파트 발전에 힘쓰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조경수의 전지와 소독작업 등의 직접처리를 통해 관리비 절감에 이바지한 점 등에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우수단지로는 충남 아산시 신도브래뉴단지, 경북 구미시 옥계우미린단지, 인천시 마전영남 탑스빌단지 등이 선정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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