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NH투자증권, 4분기 연결 실적 기대치 밑돌아"
입력 2017-03-13 08:18 

KTB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예상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남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NH투자증권의 4분기 연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37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기대치보다 28.2% 적었다"고 말했다.
상품 운용 손실 규모가 3169억원으로 예상보다 컸고, 명예퇴직금 324억원 등이 반영돼 이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전년보다 9.8% 증가한 2361억원을 기록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5.1%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대해선 "상품 운용손실이 줄어들고 판관비율이 떨어지면 순이익은 9.3% 증가하고, ROE도 0.3%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매년 증가하고 있는 IB 관련 수수료를 감안하면,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