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예비당정협의 가동
입력 2008-02-21 10:50  | 수정 2008-02-21 12:02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시간 현재 한나라당과 예비당정협의를 갖고 국정과제에 대한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식과 정보의 공유, 다자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입니다.

1. 정 기자. 인수위와 한나라당 예비당정협의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와 한나라당간 예비당정협의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지난 21일 내부적으로 최종 보완된 새 정부의 192개 국정과제에 대해 처음으로 당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예비 당정협의를 통해 국정과제를 보완한 후 국정운영 보고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또 공장설립, 금융, 방송통신 등 업계에서 지적하고 있는 주요 규제체계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무리한 뒤 새 정부국가경쟁력강화특위에 넘겨 시행 여부를 점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23일 해단식을 앞둔 인수위는 지난 2개월 간 활동 전반에 대한 기록과 국정과제를 담은 백서를 3월중 발간한다는 목표로 세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아시안 리더쉽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어떤 부분을 강조했나요

이 당선인은 세계 경제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지식과 정보의 공유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자율적 경쟁과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하는 것이 이 시대 리더쉽에 부여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세계경제가 어렵다는 점에서 다자간 협력체제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현재 중단상태에 있는 WTO의 DDA(도하개발아젠다) 협상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고, IMF을 포함한 국제금융 체제 정비는 물론 지역차원의 금융협력 체제도 마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거의 아픔과 상처로 인해 드리웠던 아시아의 그림자를 벗겨내고, 굳건한 협력과 창조적 도전을 통해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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