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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3’ 종영①] 안방극장 점령한 요괴들, 6월에 새롭게 만나요
입력 2017-03-13 06:41 
‘신서유기’ 종영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여섯 요괴들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남기고 떠났다.

1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는 감독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여행 미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먼저 마피아 게임의 뒷 이야기가 펼쳐졌다. 송민호는 마피아 게임에서 마피아의 특징이 그 사람을 자기편 만들려고 계속 공략하거든요? 근데 지금 호동이 형이 저한테 계속 ‘그치 민호야? 그치 민호야 이래요”라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수근은 유난히 민호가 지금 말 많이 한다?”라며 역으로 송민호를 수상하게 여겼다. 송민호는 두 판째 너무 이야기를 안 해서 TV에 안 나갈까봐 그래요”라고 웃픈 억울함을 호소했다.

기상미션 4인용 식탁 미방송분도 공개됐다. 다음 날 오전 7시 정각에 4명이 누워 있으면 성공하는 미션으로, 굳이 2명이 탈락할 필요 없이 아무 스태프 방이나 들어가서 4명을 채우면 된다. 멤버들은 여러 아이디어를 내며 승리를 다짐했지만 결국 다음날 6명이 한 방에 모여 자폭하고 아침밥을 얻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


멤버들은 네글자 퀴즈를 틈틈이 연습했다. 이동 중이나 자유 시간에 계속 서로에게 퀴즈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급한 마음에 엉뚱한 답변을 뱉는 이들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처음 여행을 떠나기 전 송민호는 제작진에게 호동이 형 무서우신가요?”라고 물었을 정도로 걱정했지만 두 사람은 기대 이상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어느덧 호동이 형 너무 좋아요”라고 고백하고 강호동은 막내가 간덩이가 커서 나를 친구로 봐주는 게 중요한 거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오는 6월에 ‘신서유기가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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