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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왕 케인 정상보행 불가…목발·보호구 착용
입력 2017-03-13 02:24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밀월과의 2016-17 FA컵 8강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피치를 떠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4·잉글랜드)의 시즌 2번째 부상자명단 포함이 확실시되고 있다.
케인은 12일 리그 원(3부) 밀월과의 2016-17 FA컵 준준결승(6-0승)에 선발 출전했으나 10분 만에 교체됐다. 역할을 대신한 손흥민(25)은 3골을 넣었다.
영국 뉴스통신사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13일 속보로 케인이 목발을 짚고 토트넘 홈구장 화이트 레인을 떠났다”면서 오른쪽에는 발목까지 덮는 보호 신발을 착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2일 현장에서 케인은 우측 발목을 다쳤다. 어색한 착지와 함께 관절에 타격을 받았다”면서 토트넘 현장 의료진은 당일 출전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피치를 벗어나는 터널 안에서도 뒷걸음을 치는 등 정상적인 거동이 아니었다”고 온라인 보도를 한 바 있다.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케인은 득점왕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베스트 11을 석권했다. 복사뼈를 다쳐 12경기를 빠졌음에도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24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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