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지네딘 지단 “바르셀로나의 기적? 변한 것 없다”
입력 2017-03-12 22:11  | 수정 2017-03-12 23:24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에이바르와의 2016-17 라리가 원정경기 대비 훈련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지네딘 지단(45·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경쟁팀 바르셀로나에 대해 말했다.
레알은 13일 오전(한국시각) 베티스와 2016-17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원정 1차전 0-4 패배를 딛고 6-1로 이겨 합계 6-5 준준결승 진출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냈다.
지단은 베티스와의 대결 전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가 PSG를 꺾은 것이 라리가 우승 판도나 레알의 사기에 영향을 얼마나 미쳤냐는 질문을 받는다”면서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그 전이나 후나 같은 팀이다. 특정 경기 결과가 본질적인 무언가를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레알은 18승 5무 2패 득실차 +41 승점 59로 라리가 2위에 올라있다. 1경기를 더 치른 바르셀로나는 60점으로 1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고 강조한 지단은 다른 팀의 승무패에 정상도전이 좌우되는 상황은 바라지 않는다”면서 나와 선수단 모두 라리가 우승에 엄청난 동기 부여를 느낀다”고 각오를 다졌다.
레알은 라리가 최다 우승팀이나 5시즌째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다”고 돌이킨 지단은 지난 3년 동안 2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다 보니 사람들은 우리가 정규시즌을 중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클럽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