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밤샘 보수작업
입력 2017-03-12 08:40  | 수정 2017-03-12 10:25
【 앵커멘트 】
박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돌아가는 집, 서울 삼성동 사저에서는 밤샘 보수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병욱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삼성동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에 나와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이제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나와 이곳으로 거처를 옮겨야 하는데요.

지난 4년 동안 사저가 방치된 만큼 각종 보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어제부터 보일러, 장판, 인터넷 설치 등 내부 시설 공사가 이뤄졌고, 이르면 오늘 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사저에 불이 들어오면서 작업은 이어졌는데요.

약 1시간 전쯤 흰색 SUV 차량이 사저에 도착했는데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인부들이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청와대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짐을 옮기고, 경호 상황을 파악하려고 온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저 주변에 병력 약 2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