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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투수 트레버 메이,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
입력 2017-03-12 03:59 
미네소타 투수 트레버 메이가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투수 트레버 메이(27)가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파이어니어 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메이가 피어스 맥카티 박사로부터 오른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12월 벤 르비에르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주면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메이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 3시즌동안 102경기(선발 25경기)에 등판해 13승 17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불펜으로만 44경기에 나와 5.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등 피로골절 증세로 먼저 시즌을 마감했던 그는 이를 이겨내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지만, 뜻하지 않은 난관에 마주치게 됐다. 메이는 2차 소견을 들을 예정이지만,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해보인다.
파이어니어 프레스에 따르면, 메이는 지난 9일 미국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투구를 하던 도중 팔꿈치에 약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메이는 이날 4이닝을 던졌다.
미네소타는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알렉스 키릴로프를 토미 존 수술로 잃은데 이어 즉시전력감인 메이까지 전열에서 이탈하는 불운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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