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고환암 완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투수 채드 베티스(27), 그러나 암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티스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cbettis35)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 검진을 받던 도중 림프절에 염증이 발견됐고, 바로 생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완치된 것으로 알고 있었던 고환암이 다시 퍼진 것이 발견됐다. 이에 베티스는 가까운 미래에 화학 치료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고환암 진단을 받은 그는 바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12월말 완치 진단을 받았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그는 지난 6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2이닝 투구를 소화하기도 했다.
그는 "혈중 종양표지자(악성종양에서 생산되는 물질로 혈액속 농도를 측정해 암발생유무를 선별하는 지표로 사용한다) 수치는 정상이지만, 이 병과 싸우기 위해서는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병을 잡을 수 없다"며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6순위로 로키스에 지명된 베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9경기(선발 60경기)에서 23승 19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티스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cbettis35)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 검진을 받던 도중 림프절에 염증이 발견됐고, 바로 생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완치된 것으로 알고 있었던 고환암이 다시 퍼진 것이 발견됐다. 이에 베티스는 가까운 미래에 화학 치료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고환암 진단을 받은 그는 바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12월말 완치 진단을 받았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그는 지난 6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2이닝 투구를 소화하기도 했다.
그는 "혈중 종양표지자(악성종양에서 생산되는 물질로 혈액속 농도를 측정해 암발생유무를 선별하는 지표로 사용한다) 수치는 정상이지만, 이 병과 싸우기 위해서는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병을 잡을 수 없다"며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6순위로 로키스에 지명된 베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9경기(선발 60경기)에서 23승 19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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