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주노와 그를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던 여성들이 법정에서 다시 만났다.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6호 법정에서는 이주노의 사기와 강제추행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주노와 이주노를 신고했던 고소인 여성 2명이 출석했다. 고소인 2명은 "피고인과 대명하고 싶지 않다"라는 이우로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에 지인 2명에게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10월 이주노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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