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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시즌 31호 트리플 더블...통산 공동 2위
입력 2017-03-10 14:10 
웨스트브룩의 트리플 더블 행진은 계속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 더블을 추가했다.
웨스트브룩은 10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7분 17초를 남기고 열번째 리바운드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시즌 31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 NBA 역사상 한 시즌 개인 트리플 더블 순위에서 윌트 챔벌레인(1967-68)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오스카 로버트슨이 1961-62시즌 세운 41개다.
최종성적 23득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 턴오버는 3개에 그쳤다. 21차례 슈팅 시도 중 7개를 성공했다. 자유투는 9개를 시도해 8개를 넣었다. 스틸은 2개 있었다.
팀도 102-92로 이겼다. 빅터 올라디포가 20득점, 에네스 칸터가 14득점, 스티븐 아담스가 11득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19득점,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17득점, 파우 가솔이 18득점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같은날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9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통산 5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 NBA 역사상 통산 50개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일곱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팀은 101-106으로 졌다. 디트로이트가 4쿼터를 33-21로 앞서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레지 잭슨이 21득점, 안드레 드러몬드가 2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비롯해 카이리 어빙이 27득점, 채닝 프라이가 15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LA클리퍼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98로 크게 이겼다. 1쿼터 후반 리드를 잡은 이후 한 번도 이를 놔주지 않았다. 오스틴 리버스가 팀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하며 고르게 공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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