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런던 언론 “손흥민 FA컵도 선발제외 예상”
입력 2017-03-10 09:06  | 수정 2017-03-10 09:12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번리와의 2016-17 EPL 홈경기 벤치에 앉아있다. 당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17분을 뛰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손흥민(25·토트넘)의 스타팅 멤버 제외 기조가 이어진다는 소속팀 연고지 언론의 관측이 나왔다.
토트넘은 12일 리그 원(3부리그) 밀월과 2016-17 FA컵 6라운드(준준결승) 홈경기를 치른다. 해당 대회 8회 우승팀이나 정상 등극은 26년 전이며 8강은 5년 만이다.
영국 지역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밀월 예상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을 뺐다. 교체대기 7인 포함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마찬가지로 3-4-1-2/3-4-2-1 대형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망이 현실이 되면 손흥민은 FA컵 통산 2번째이자 제31회 하계올림픽 기간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16번째 주전 배제가 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최전방 해리 케인(24·잉글랜드)을 미드필더 델레 알리(21·잉글랜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25·덴마크)이 지원하는 형태로 3-4-1-2/3-1-4-2 공격진을 구성한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러한 양상이 밀월을 상대로도 계속된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4-1-2/3-4-2-1로 임하면 5승 2무로 패배가 없으며 해당 전술 ‘매 경기 2득점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의 3-4-1-2/3-4-2-1 선발 출전은 FA컵 3라운드 홈경기(2-0승)가 전부다. 당시 알리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겸 섀도스트라이커로 나와 후반 35분 추가골을 넣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