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컴투스, 1분기는 잠시 숨고르는 시기"
입력 2017-03-10 08:41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이달 중순 '서머너즈워' 실시간 아레나 컨텐츠 업데이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분기 컴투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282억원, 영업이익은 24.3% 감소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는 신작 론칭은 없는 가운데 전분기 서머너즈워 호문쿨루스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에 의한 역기저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3월 17일 단행할 예정인 서머너즈워 실시간 아레나 컨텐츠 업데이트와 이에 따른 2분기 실적 대폭 개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의 분기별 실적은 지난 2015년 12월 10일 단행한 서머너즈워 이계의 틈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지난해 1분기 대호조세를 시현한 후 2개 분기 연속 악화 추이를 보이다가 지난 4분기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대폭 개선세를 시현했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밝혔다. 또 서머너즈워 실시간 아레나 컨텐츠는 호문쿨루스보다 기대수준이 더 높았던 컨텐츠로서 실시간 관전, 리플레이 등 유저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어 상당수준의 매출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성종화 이베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1분기 말 또는 2분기에 '마제스티아'를 필두로 상반기 4개, 하반기 3개 등 7개의 신작이 론칭될 예정"이라면서 "컴투스는 빅히트 신작 출현이 없어도 기본적으로 싸다. 신작은 론칭 후 성과를 검증하는 사후대응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상반기 론칭 예정인 서머너즈워 MMORPG, 스카이랜더스 IP 활용한 모바일 RPG 등은 기대작으로서 올해 하반기말부터는 사전 신작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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