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은 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동종 업계 최초로 '2016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삼화페인트를 비롯해 코오롱플라스틱, 현대건설, BGF리테일 등 7개 기업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공시 우수법인으로 공인 받았다. 삼화페인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적시성 있는 수시공시와 활발한 자율공시 등 적극적 공시활동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증진한 기여를 인정받아 공시 우수법인으로 지정됐다. 공시담당자는 '공시업무 유공자'로 선정됐다. 삼화페인트는 성실 공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연구소를 포함한 유관부서 간 공시 관련 사항 검토 및 의견 공유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품의서 등 문서 작성 시에 공시 관련 내용이 입력되면 공시 담당자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거래소는 성실 공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공시·IR 실적, 공시 법규 이해도, 공시 기반 등을 평가해 공시 우수법인과 공시담당자를 시상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상장법인의 의무인 성실하고 투명한 기업 정보 공개를 통해 앞으로도 시장 건전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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