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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매니 마차도, 부모 고국 도미니카 대표 ‘행복’
입력 2017-03-09 17:09 
매니 마차도는 9일 마이애미에서 도미니크 공화국 대표팀 소속으로 캐나다와 경기를 할 예정이다. 2016 시즌 볼티모어 오리온즈에서 경기 중인 마차도 모습. 사진(NY)=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부모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대표 선수로 WBC에 출전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내야수 매니 마차도(25)가 소감을 밝혔다.
마차도는 9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통해 도미니카 국민들은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의 간판 3루수 매니 마차도는 마이애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하지만 도미니카 출신 부모님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의 2017 WBC 대표팀 일원이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감독 토니 페냐는 우리는 한 가족이고, 우리 가족은 세계 최고다”라며 네가 어디서 태어나고 자랐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선수를 독려했다.
마차도는 도미니카 대표팀 엔트리에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좋은 선수들이 들어오게 돼 ‘축복 받았다고 매우 기뻐했다.
2010년 볼티보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마차도는 2016년 188안타 37홈런 출루율 3할 4푼, OPS 0.876을 기록했다.
마차도는 고향인 마이애미 마린스파크에서 WBC 1차전을 치르게 된다. 도미니카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 캐나다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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