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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언니는 살아있다’ 남주 확정…능글맞은 긍정청년 변신
입력 2017-03-09 15:25 
‘언니는 살아있다’ 남자주인공 이지훈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배우 이지훈이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지훈이 ‘언니는 살아있다에 남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 됐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에 함께 있던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비극적인 순간을 함께 한 위기의 여자들이 서로 의기투합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며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의 최영훈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에서 이지훈은 일도 사랑도 적극적인 직진남 설기찬 역을 선보인다.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설기찬은 밝고 능글맞은 성격으로 속없이 웃고 다니지만, 사실은 장난 아닌 인생 내공에 초강력 어퍼컷을 날릴 줄 아는 한방 있는 남자. 극 중 이지훈은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하리(김주현 분), 양달희(다솜 분)와 얽히고설킨 진한 인연을 이어가며, 한층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지훈은 드라마 ‘학교 2013의 까칠하지만 정 많은 반항아 이지훈 역으로 데뷔해, ‘육룡이 나르샤의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이신적, ‘마녀보감의 의문의 병에 걸린 조선의 왕 선조, ‘푸른 바다의 전설의 부드러움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사연 있는 악역 허치현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유쾌하면서도 당찬 매력과 더불어 좌충우돌 로맨스까지 선보일 것으로 보여 이지훈이 펼칠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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