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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7-03-09 14:52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공개
[MBN스타 손진아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9번 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메인 포스터에는 먼동이 틀 무렵의 바다를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영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한 홍상수 감독이 자필로 직접 쓴 영화의 제목 또한 마치 시구처럼 담담하지만 긴 여운을 전해준다.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해외 매체들의 연이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통찰력 있고, 잔인하고, 요령부득이란 점에서 홍상수의 가장 훌륭한 작품들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SCREEN ANARCHY), ‘각각의 장면들은 마치 수학 이론들이 촬영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너무나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 영화의 매 초가 모두 정확하게 계산되고 측정된 것처럼 말이다. 모든 인물들은, 자신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동작 그 자체가 그들을 통과 가도록 하는 듯이 보이는, 낯설고 움직임 없는 춤을 추고 있는 듯이 보인다(EL MUNDO)등 외신 매체들은 여전히 새로운 영화적 놀라움을 안겨주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찬사를 보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3일 개봉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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