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이마트, 1~2월 매출 양호…사드영향도 미미"
입력 2017-03-09 08:06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1~2월 실질적으로 양호한 매출을 냈다고 9일 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월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으나 1~2월 누계 총매출은 4.6% 증가했다"면서 "설 연휴 시점 차이(올해 1월 28일 작년 2월 8일)로 1~2월 누계 실적이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2월의 영업일수는 전년보다 1일, 공휴일수는 3일 부족했다"면서 "요일지수와 영업일수를 감안한 실질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사드 영향에 노출된 사업부는 중국 할인점과 면세점이지만 영향은 미미하다"면서 "중국 사업은 이미 철수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면세점 또한 이마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면세점의 경우 신세계DF로의 이전이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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