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짜 성매매 사이트를 만들고 돈만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기대하던 '여성과의 만남'은커녕 평균 수천 만 원의 피해만 봤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복경찰관들이 흰 티셔츠를 입은 남성의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가짜 성매매 사이트를 만들어 수십억 원을 가로챈 조직의 자금책 중국인 김 모 씨입니다.
일당은 지난 6개월 동안 가짜 '조건만남' 사이트를 운영하며 접근하는 남성들에게서 한 번에 수십만 원씩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100명이 넘는 피해 남성들은 성매매 여성을 만나긴커녕,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 등 모두 36억 원을 뜯겼습니다.
▶ 인터뷰(☎) : 피해 남성
- "정산 오류가 났다고 50만 원을 또 내면 환불받는다고 해서 (입금하면) 또 정산 오류가 돼서 1백만 원을 또…. 제가 13년 동안 번 돈 다 날린 거죠. 2천4백만 원."
가로챈 돈 대부분은 신종 사이버머니인 '비트코인'으로 세탁해 중국으로 빼돌렸습니다.
▶ 인터뷰 : 김선겸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 "신고를 했을 때 피해자들이 신원이 확인될까봐 신고를 꺼리는 부분도 있어서 검거에 상당히 어려움이…."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경찰은 김 씨 등 일당 7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 조직 총책인 조 모 씨를 뒤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최태순 VJ
영상편집 : 이우주
가짜 성매매 사이트를 만들고 돈만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기대하던 '여성과의 만남'은커녕 평균 수천 만 원의 피해만 봤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복경찰관들이 흰 티셔츠를 입은 남성의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가짜 성매매 사이트를 만들어 수십억 원을 가로챈 조직의 자금책 중국인 김 모 씨입니다.
일당은 지난 6개월 동안 가짜 '조건만남' 사이트를 운영하며 접근하는 남성들에게서 한 번에 수십만 원씩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100명이 넘는 피해 남성들은 성매매 여성을 만나긴커녕,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 등 모두 36억 원을 뜯겼습니다.
▶ 인터뷰(☎) : 피해 남성
- "정산 오류가 났다고 50만 원을 또 내면 환불받는다고 해서 (입금하면) 또 정산 오류가 돼서 1백만 원을 또…. 제가 13년 동안 번 돈 다 날린 거죠. 2천4백만 원."
가로챈 돈 대부분은 신종 사이버머니인 '비트코인'으로 세탁해 중국으로 빼돌렸습니다.
▶ 인터뷰 : 김선겸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 "신고를 했을 때 피해자들이 신원이 확인될까봐 신고를 꺼리는 부분도 있어서 검거에 상당히 어려움이…."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경찰은 김 씨 등 일당 7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 조직 총책인 조 모 씨를 뒤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최태순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