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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PD "박명수, 유재석의 완벽한 보완제…영리한 MC다"
입력 2017-03-08 15:03  | 수정 2017-03-08 15: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박민정 PD가 '해피투게더' 진행자인 박명수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세희 CP, 박 PD가 참석한 KBS 2TV '해피투게더'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렸다.
박 PD는 이날 "유재석을 비롯해 박명수 전현무가 프로그램을 지켜주고 있다"며 "박명수는 '해피투게더'가 변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진행자다. 유재석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할 수 있는 완벽한 보완제다. 영리한 진행자다"고 말했다.
그는 전현무에 대해 "트렌디한 마인드가 있다. 제작진이 바라는 질문들을 잘 해준다. 리액션이 굉장히 좋아 시청자들의 재미 포인트가 되는 듯하다"고 했다.

이어 "조세호 엄현경은 현장에서 분위기를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 엄현경은 예쁜 배우로 머물지 않고 거리낌없이 온몸을 불사르고 있다. 모든 진행자들이 훌륭하다"고 밝혔다.
박 PD는 "15주년 특집을 방송한 후 새 단장을 할 계획이다. 기본 콘셉트에 충실하되 새로운 장소 등을 준비할 것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에 쟁반노래방 리턴즈를 녹화했다. 걸그룹 여신들을 섭외했다. 다섯 명의 걸그룹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며 "전소미는 쟁반노래방 방송 당시 태어났다. 시청자였던 이들이 다시 코너 속에 들어가서 녹화한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만화 주제곡을 미션으로 줬다. 각종 트릭을 넣었지만, 생각보다 잘 못하더라"고 회상했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해피투게더'는 오는 9일부터 3주 동안 프렌즈 사우나토크 쟁반노래방 등 '레전드 리턴즈' 특집을 방송한다. 프렌즈 리턴즈에서는 전현무 조세호가 옛 친구들과 만나고, 유진이 진행자로 특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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