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 도전
입력 2017-03-08 02:11  | 수정 2017-03-08 03:05
심석희와 최민정이 2016-17 ISU 월드컵 4차 대회 계주 예선에 임하고 있다. 사진(강릉 아이스 아레나)=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여자쇼트트랙 스타 최민정(19·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 역대 3번째 개인종합 3연패에 도전한다.
네덜란드 아호이 로테르담에서는 10~12일(현지시각) 201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이 열린다. 지난 두 대회 개인종합 우승자 최민정은 이번에도 개인전과 계주에 모두 출전한다.
세계선수권 3연속 개인종합 제패는 남자는 빅토르 안(한국어명 안현수·32·러시아), 여자는 진선유(29)만 달성한 업적이다. 공동수상까지 포함하면 1995~1997년 전이경(4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분과위원도 있다.

최민정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2014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챔피언 심석희(20·한국체대)다. 이들은 소속사도 갤럭시아SM으로 같아 긍정적인 집안싸움의 대표적인 사례로 곧잘 거론된다.
계주 포함 세계선수권 통산 최민정은 금7·은1·동1, 심석희는 금7·은3·동2로 입상횟수는 심석희가 더 많다.
이번 대회 개인종합 3위 안에 든 한국 최상위선수는 제23회 동계올림픽 본선진출권을 획득한다. 국가대표 선발전 없이 평창에 직행하기 위해서라도 최민정·심석희의 양보 없는 각축이 불가피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