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당선인측, 여성부 존치 검토
입력 2008-02-20 10:35  | 수정 2008-02-20 10:35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통합민주당이 해양수산부 폐지안을 수용할 경우 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인의 한 측근은 "통합민주당이 해양부와 여성부, 농촌진흥청 등 3개 기관의 부활을 요구해 왔다"면서 "저쪽에서 해양부를 완전히 포기한다면 우리쪽에서도 여성부 양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측이 통일부에 이어 여성부까지 존치시키기로 결정할 경우 새 정부의 중앙부처 조직은 애초 13부에서 15부로 늘어나게 돼 '작은 정부'의 취지가 퇴색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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