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표창원 현수막 비난' 헛갈리는 신동욱 행보, 마음 왜 바뀌었나?
입력 2017-03-07 16:08 
표창원 현수막/사진=연합뉴스
'표창원 현수막 비난' 헛갈리는 신동욱 행보, 마음 왜 바뀌었나?



오늘 표창원 의원과 그의 아내와 관련된 현수막이 화제가 되면서, 표창원 의원을 두고 강하게 비판한 신동욱 총재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동욱 총재는 "싱글인 박근혜 대통령 성적묘사는 가능하고 유부남인 표창원은 안 된다는 논리는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이라며 강한 비판을 했습니다.

또한 그는 표창원을 향해 "아내 때문에 아프더냐, 나도 처형 때문에 아팠다" 라고 발언하며 박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신동욱의 이러한 태도는 누리꾼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불과 몇 달 전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과 박지만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처형이 지난 10년간 밥 한 끼 산 적 없다” 최순실은 청와대에 들이고 친동생은 한 번도 들이지 않았다”라며 최씨와 관련해 비난했습니다.

또한 최순실 사태 당시, "박근혜와 최순실의 관계는 오장육부와 같은 존재"라는 말로 최씨와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홈페이지에 비방글을 올려 허위사실 유포 등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까지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갑작스럽게 부인 박근령 씨와 함께 태극기 집회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 씨의 이와 같은 태도에 대해서 누리꾼들은 여러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에서는 "너무 왔다갔다 하는거 아닌가?(envy****)" , "갑자기 왜 저러냐" 등 비판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은 "그래도 가족인가?(clo***) 등 이해한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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