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권 변동 이후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이프로젠 헬스케어앤게임즈(이하 에이프로젠H&G)가 바이오 사업 관련 추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프로젠H&G(대표 김재섭)는 성남시 상대원동에 위치한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의 토지건물과 기계설비 일체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에이프로젠과 슈넬생명과학으로 총 양수금액은 약 145억원이다.
GMP 생산시설을 확충한 이 공장에서는 현재 에이프로젠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등의 임상시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개시한 이후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과 위탁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존의 게임사업과 함께 바이오 사업을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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