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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미네소타전, 코트 문제로 경기 취소
입력 2017-03-07 11:22 
미네소타 홈구장 타겟센터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7일(한국시간) 타겟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날 경기가 코트 표면에 발생한 문제로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날 타겟센터의 코트는 물기가 마르지 않으면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는 디즈니 아이스쇼와 대학 하키 토너먼트 개최를 위해 코트 밑에 빙판을 설치한 가운데 미니애폴리스 지역 날씨가 평소보다 따뜻해지면서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 개최를 위해 구장 관리인들이 코트를 계속해서 닦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번 시즌 코트가 미끄러워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새크라멘토 킹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가 같은 문제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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