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 지원 공모
입력 2017-03-07 09:35 
경남 이주여성인권센터의 집단상담실 개선후 모습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의 휴식과 교육 공간을 지원하는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해 여성 시설과 비영리 여성 단체의 휴게실이나 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3년 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현재 전국의 총 175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 개선을 이뤘다.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창고처럼 사용하던 상담실, 낡은 화장실 등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되면서 그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삶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5년 11월에는 본 사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통영에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을, 지난해에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 여성을 위해 '경남 이주여성인권센터'를 새롭게 개선하는 등 하는 등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선정된 시설과 단체의 여성 전용 공간을 개선하는 '공간 리모델링 및 공간 컨설팅 지원 사업'과 기존 지원 시설의 모니터링과 추가 보수를 지원하는 '보수 공사 지원 사업' 그리고 공간을 활용한 우수프로그램을 선발 및 지원하는 '공간활용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온라인 신청 ▲이메일지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각 시설 또는 단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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