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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추억으로”…최자·설리, 2년7개월 만에 열애 마침표(종합)
입력 2017-03-06 16:00 
최자 설리 결별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가수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설리가 결별했다.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은 2년 7개월 만에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6일 오후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에 설리가 최근 최자와 결별했다”며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자 소속사 아메바걸쳐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됐다. 이제 함께 했던 순간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자와 설리는 지난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예쁜 사랑을 키워나갔다. 특히 설리와 최자는 함께 여행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과시했다.

또 최자는 설리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방송에서 거리낌 없이 연인에 관해 털어놨다. 지난해 7월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셀프디스코믹클럽 디스코' 방송에서 최자는 "14살 차이가 나는 친구인데 김희철 씨 소집해제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며 설리와 첫 만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자는 포장마차 사진으로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저 때는 아무 사이 아니었다. 저 날이 단둘이 처음 본 날이었다. 가로등 불빛이 굉장히 예쁜 곳에서 봤는데 '예쁘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완전히 반해 버렸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도 설리를 언급한 바 있다. MC들이 설리를 언급하자 최자는 "모든 노래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연인과는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답했다.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 사진을 SNS에 올리며, 당당하게 열애했던 두 사람은 이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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