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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목표..."올해 안에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는 것"
입력 2017-03-06 10:05 
[MBN스타]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년 4개월만에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세계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를 쳐 선두 미셸 위(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했던 박인비는 이날 5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9개를 잡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에는 성공했지만, LPGA 투어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박인비는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통산 18승째를 거둬들였다.

한편 이번 대회가 LPGA투어 공식 데뷔전이었던 박성현은 단독 3위에 올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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