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월 외환보유액 소폭 감소…세계 외환보유액 8위
입력 2017-03-06 09:47  | 수정 2017-03-07 10:08

우리나라의 2월 외환보유액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월 말 외환보유액은 3739억1000만달러(약 432조6100억원)로 1월 말(3740억4000만달러)보다 1억3000만달러 줄었다고 6일 발표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0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월에 증가했으나 2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채와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을 비롯한 유가증권도 감소했다. 유가증권은 3385억달러를 기록하며 1월 말보다 4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7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융기관 예치금은 반면 259억6000만달러로 3억2000만달러 늘었다.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29억2000만달러로 전월과 동일했고 금 보유액도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2월 세계 외환보유액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8위를 기록했다. 전월과 같다.
외환보유액 세계 1위인 중국은 3조달러 선이 무너져 외환보유액 2조9982억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새 123억달러가 급감했다.
이밖에 일본(1조2316억달러), 스위스(693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239억달러), 대만(4366억달러), 홍콩(3915억달러), 러시아(3906억달러)가 2~7위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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