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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도깨비’ 캐스팅 과정 잘못 알려진 부분 아쉽다”
입력 2017-03-05 16: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동욱이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드라마 ‘도깨비에 얽힌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동욱은 최근 진행된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도깨비 캐스팅 과정에 대해 약간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어서 그 기사를 읽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먼저 김은숙 작가님에게 ‘저승사자를 연기하고 싶다고 말씀 드린 건 맞지만 이미 작가님이 정해 놓은 배우가 있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사가 나간 뒤 작가님이 몹시 미안해 하면서 전화를 하셨다. 내가 김 작가를 찾아간 시기는 드라마 시놉시스가 나오기도, 공유가 ‘도깨비 역에 캐스팅 되기도 전이었다”고 했다.

이동욱은 당시 어떤 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제안 받았고, 결과적으로 그 드라마도 꽤 잘됐다”며서 하지만 시놉 전 트리트먼트만 나온 상태에서도 ‘저승사자 캐릭터는 매력적이었다. 스토리 라인, 판타지 장르,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한 집에서 사는 설정, 최소 1인 2역까지 할 수 있는 확장적 역할 등 모두가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공유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부터 잘 아는 사이다. 군생활도 같이 했지만 한 작품에서 연기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기에 ‘형을 잘 돕겠다고 했다. 공유 형도 ‘마음 놓고 연기하라라며 격려해줬다”며 서로 속내를 털어놓고 시작해서인지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들 모두가 즐겁게, 마음껏 놀았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는 김은숙이라는 '창조주'가 만든 세계관 안에서 정말 신나게 잘 놀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동욱은 차기작을 고르며 아시아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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