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구리 겨울잠 더 자야겠네…다시 꽃샘추위·중부엔 눈예보
입력 2017-03-05 15:59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지만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수요일(8일)까지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은 "6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밤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북부에 눈이 내리고 서울과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북부와 울릉도·독도에서 1~5cm, 강원 영서와 경기 남부·충청 북부는 1cm 내외다.
절기상 경칩을 낀 지난 주말 평년 기온보다 높은 따뜻한 날씨를 보였지만 6일부터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6일 영하 4도, 7일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한 출근길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꽃샘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수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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