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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김소은, 사이다 한방! 궁지 몰린 시어머니 구하며 `백마 탄 며느리` 변신!
입력 2017-03-05 11:14 
사진=SBS 우리 갑순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김소은이 백마 탄 며느리로 변신했다.
지난 4일(토) 방송된 ‘우리 갑순이 50, 51화에서는 자신의 아버지와 만난다는 이유로 기자(이보희 분)에게 행패를 부리는 시내(김혜선 분)를 말리는 갑순(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출 후 집에 들어선 갑순은 기자를 향해 소리지르는 시내의 목소리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점점 심해지는 그녀의 협박에 여기가 어디라고 와서 큰 소리에요? 당장 나가세요!”라며 기자를 감싸는가 하면, 자신의 만류에도 싸움이 수그러들지 않자 그쪽은 돈 바라고 남자 만날지 모르지만 우리 어머니 그런 분 아닙니다.”, ”우린 그런 돈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그까짓 돈” 등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며 모멸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당황한 얼굴로 도망가는 시내를 향해 소금까지 뿌리며 사건을 마무리, 시청자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물하기도해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특히 그동안 작은 일에도 갑순을 쥐 잡듯 잡았던 기자와 질세라 맞대응을 하던 갑순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기자는 처음으로 갑순의 건강을 걱정하며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었고, 갑순은 창피해 하는 기자를 달랜 뒤 함께 시내와 갑돌(송재림 분) 욕을 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준 것. 이에 살벌하기만 했던 고부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완전 사이다~ 갑순이 완전 백마 탄 며느리였음”, 신갑순표 씩씩함이 빛을 발하는구나! 내가 기자 아줌마여도 고마웠을 듯”, 천하의 남기자까지 바꾼 갑순이!! 뒤 끝도 없고 진정한 걸크러쉬였음”, 이제 두 사람 안 싸우고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거죠?”, 둘이 한 팀 먹고 갑돌이 혼낼 때 내 속이 다 시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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